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눈물 보여

누리꾼들 “응원한다” “가식적” 엇갈려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 [뉴시스]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 [뉴시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 영상 논란 이후 자숙에 들어간 가운데 아내 송지은이 방송에서 눈물을 보여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CBS에 따르면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송지은은 전날 공개된 CBS TV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서 작곡가 주영훈, 코미디언 이정수와 함께 진행을 이끌었다.

방송에선 17세 큰아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진성애 권사가 출연해 가슴 아픈 가정사를 전달했다. 3명의 진행자가 모두 공감하며 방송 중 간간이 눈물을 보였다.

송지은은 “너무 꺼내기 어려운 말이었을 텐데 많은 분들을 위해 삶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아이들을 흔히 ‘천사’라고 부르지 않나. 이 가정에 천사가 다녀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눈물을 보이며 “나도 우리 가정의 삶에, 누군가의 삶에 예수님의 향기를 남기고 가는 발자국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지은이 힘내라” “응원한다” 등 격려의 말도 남겼지만 “가식적” “보기 불편하다” 등 냉소적인 반응도 보였다.

남편 박위의 KTX 낙상 영상 논란이 3주 넘게 이어진 여파다.

지난달 박위는 KTX에서 휠체어를 타고 내리던 중 낙상사고를 입었다. 이후 당시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 놓아 휠체어를 자빠뜨린 사회복무요원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올렸다가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사적제재’를 했다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힘든 재활 훈련을 받던 박위가 당시의 낙상으로 인해 회복 과정에 어떤 피해를 입었을 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를 향해 3주 넘게 비난을 쏟아내는 건 도가 지나치다는 여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은 2024년 10월에 박위와 결혼했다. 부부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각종 방송 출연과 강연을 해왔으나 논란이 터진 뒤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물러나고 강연이 끊기는 등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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