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는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직개편 수정안과 정원 조례안 2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조직개편안은 1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시는 의회의 요구사항 30건 중 광주·무안·동부청사의 기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15건을 반영했고, 나머지 15건은 추후 검토키로 했다.
이날 심사에서 기재위는 특별시에 조직개편 후 행정안전부에 1급 실장 직위를 요구해 동부청사에 산업경제부시장 산하 실장작위를 두고 균형발전부시장 산하 농수축산 실장 직위 신설과 1인 1 정책지원관 확보 노력 등 세가지를 조건부로 제시했다.
앞서 집행부는 지난 7일 부시장 체제를 행정문화·균형발전·시민주권·산업경제 분야로 재편하고 청사별 기능을 조정한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심사 보류됐다.
당시 기재위는 국가직 부시장 배치와 청사별 기능 배분, 기획·예산·인사·조직 등 핵심 지원기능 분산 문제를 지적하며 심사를 보류하고 보완을 요구했다.
이번 수정안은 광주청사 시민안전실 산하 하천관리과를 무안청사 균형발전실로 변경했다. 하천 수가 전남권에 556곳인 반면 광주는 31곳에 불과해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회의 지적을 수용했다.
전남권 문화유산·사찰 등 관리 기능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동부청사 산업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종무실을 신설했다. 광주청사는 소상공인팀, 반도체도시정주팀, 반도체소부장팀 등 팀 단위 직제 신설을 통해 신산업 지원 기능을 보강했다.
임형석 기획재정위원장은 “위원회가 요구한 세 가지 사항에 대해 통합특별시장을 대신한 부시장이 이행하겠다고 답변했으므로 조건부로 의결하겠다”며 “사전 의견 조정 결과 찬성 5명, 반대 2명, 기권 1명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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