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카카오 VX의 카카오골프예약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변동 그린피 시스템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본격 도입한다.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예약 현황과 수요 등을 AI로 분석해 그린피를 탄력적으로 책정하는 방식이다. AI가 골프장별 예약 상황과 판매 수요를 예측해 가격을 자동으로 산정하고 골프장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실시간 반영한다.
카카오 VX는 이를 통해 골프장의 티타임 판매율을 높이고 예약 취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미리 저렴한 가격에 티타임을 확보한 고객은 라운드 날짜가 임박해 가격이 오르더라도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적어 골프장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VX는 비수도권 골프장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도 공개했다. 2024년부터 3부 티타임을 위탁 운영한 경상도 소재 한 골프장은 지난해 내장객이 3만3929명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매출은 32% 늘어난 반면 이용객 1인당 평균 지불 금액은 9%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VX는 향후 다이내믹 프라이싱 적용 골프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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