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교 자동차공학연구소
국내 4개 대학 컨소시엄과 산학협력
2027년부터 3년간 선발 학생 NFF 소속 IAE로 파견
레벨4 자율주행 등 R&D 프로젝트 직참여 기회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비영리재단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을 통해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교 산하 니더작센 자동차연구센터(NFF) 소속 기관인 자동차공학연구소(IAE) 및 한국대학컨소시엄(KUC)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자동차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내 인재들이 글로벌 선진 연구 현장에서 실무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직접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지원 아래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프로그램의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IAE가 NFF를 대표해 현지 연구개발(R&D) 활동을 주도한다. IAE는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교의 자동차 전문 연구소이자 다학제 모빌리티 융합 연구센터인 NFF의 소속 기관으로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드라이빙’ 연구 분과를 이끌고 있다. 또한 국민대학교, 아주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북대학교로 구성된 KUC는 학생 선발과 국내 교육과정 개발 및 프로그램 확산을 맡는다.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개년 동안 운영되는 본 프로그램은 ▷IAE 연구 프로젝트와 ▷국내 중심 교육과정 등 두 개의 핵심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독일 파견 프로그램은 KUC 소속 학부생 가운데 매년 최대 10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운영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12개월 동안 IAE의 연구 활동에 참여하며, 현지 연구진의 1:1 멘토링 아래 다양한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학생들은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라이언’의 제어 스택 개발 및 실도로 검증, 멀티모달 센서 퓨전 연구 차량 ‘루나’ 프로젝트, 주행 시뮬레이터(DVRS), 실도로 테스트베드(Ci2Ci) 등 폭넓은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정기 콜로키움(쌍방향 토론식 발표회)을 통해 다양한 분야 연구진과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며 값진 글로벌 협업 경험을 쌓는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정규 교육과정의 개발 및 확산에 주력한다. 4개 대학 컨소시엄은 ▷차량용 임베디드 시스템(AES) ▷자율주행 시스템(ADS) ▷차량용 인공지능(AAI) ▷차량 사이버보안(ACS) 등 4대 핵심 모듈을 캡스톤디자인 등 기존 정규 교과목과 연계해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 및 학점 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겸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과 독일의 주요 산학 기관이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뜻을 모아 굳건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며 “독일 파트너 기관 및 국내 대학 간의 강력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한국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최근 비영리재단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을 통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2026 씨:미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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