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개발사업 진출 활성화 업무협약
융복합 플랫폼 활용 유망 사업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와 개발 노하우 결합”
[헤럴드경제=윤승현·김희량 기자] 한국디벨로퍼협회와 해외건설협회가 국내 디벨로퍼·건설사의 해외 개발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디벨로퍼협회와 해외건설협회는 11일 해외 개발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글로벌 개발시장 흐름에 맞춘 복합 투자개발 모델을 고도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국내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벨로퍼의 사업 기획·개발 역량과 해외건설업계가 쌓아온 해외사업 경험 및 글로벌 네크워크를 결합하기로 했다. 단순 시공을 넘어 토지 발굴부터 사업 기획, 금융 조달, 운영·관리까지 포괄하며 해외 시장 진출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협약에는 융복합 플랫폼을 활용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내용이 담겼다. 외에도 ▷디벨로퍼와 건설사 간 전략적 협업 모델 구축 ▷해외 진출 관련 정책·제도 및 금융·보증 지원 정보 공유 ▷전문 교육 실시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 포함됐다.
김한모 한국디벨로퍼협회 회장은 “선진 개발시장은 각 분야의 전문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완성도와 위기 대응력이 극대화된다”며 “해외건설업계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디벨로퍼의 기획력과 개발 노하우를 결합하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세계적으로 도시·인프라 개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사업 기획과 개발 역량을 갖춘 디벨로퍼와의 협력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후속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디벨로퍼협회는 국내 부동산개발업체를 대표해 회원사 지원, 관련 정책 건의 등 디벨로퍼의 권익 보호와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디벨로퍼협회는 지난 6월에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시개발사업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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