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팹 운영 컨설팅
국내 14개 공공 팹으로 확대…인프라 개선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포스텍(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에 반도체 팹 운영·관리 노하우를 전하는 ‘공공 팹(Fab) 운영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 국내 14개 공공 팹에 우수사례를 확대 적용해 한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는 11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열린 ‘공공나노팹 운영 효율화 컨설팅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6개월 간의 혁신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반도체 팹 운영·관리 노하우를 이전하는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삼성전자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환경 ▷현장관리 ▷설비가동 ▷설비운영 등 팹 운영 전반의 필수 과제들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삼성전자가 수십년간 제조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공공 팹 현장 특성에 맞춰 인프라 개선을 이끌었다.
나노융합기술원은 삼성전자의 현장 개선 방법론을 도입해 안전성, 청정도, 설비 신뢰성 및 공정 서비스 대응 기반을 강화했다.
그동안 개별 협력사 중심으로 컨설팅을 진행해왔던 삼성전자는 이번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 인프라 혁신에 기여하며 역할을 확장했다.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쓰는 공공 팹의 운영수준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 KAIST 나노종합기술원을 시작으로, 이번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이르기까지 컨설팅 과정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들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가 구축한 ‘모아팹(MOAFAB)’ 소속 14개 기관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현기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은 “공공나노팹은 국내 소부장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K-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라며 “협력사 컨설팅을 통해 축적한 제조혁신 노하우를 공공나노팹에 접목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