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염생식물과 갯벌 생태계 기획전 11일 개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인천 서해구 관내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에서 ‘소금 위에 피어난 식물’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염분이 있는 토양에서 살아가는 염생식물과 갯벌에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생물을 함께 소개해 갯벌 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포스코이앤씨, 해양경찰청, 월드비전, 인천항만공사, 인천 사랑의열매, 포스코1%나눔재단이 함께 참여했다.
총 26종의 염생식물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나문재, 퉁퉁마디, 해홍, 칠면초 등 염생식물 4종의 대형 모형을 비롯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염생식물의 군락지와 갯벌 생물의 모습을 실감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갯벌에 서식하는 짱뚱어 등 어류와 칠게, 백합 등 무척추동물, 저어새 등 조류의 표본을 전시하며 살아있는 말뚝망둥어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염생식물이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적응해 왔는지 그 원리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아울러 반응형(Interactive) 디지털 체험을 통해 직접 염생식물을 심어보며 갯벌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전날과 당일은 휴관이다. 입장료 및 주차료는 무료이다.
기획전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시가 염생식물과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고, 하나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수많은 생물과 서식처를 함께 지키는 일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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