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 후기 있었던 역사적 사건 ‘홍경래의 난’을 모티브로 극이 전개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윤이수 작가가 쓴 작품으로 천재로 알려졌지만 단명한 효명세자(박보검 분)와 홍경래의 난을 일으킨 홍경래의 딸 홍라온(김유정 분)과의 애절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궁궐로 몰래 잡입한 라온이 효명세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역적의 딸이라는 굴레로 인해 이들의 사랑은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드라마 내내 위기를 맞게 된다.   홍경래의 난은 조선 말엽에 일어난 대규모 봉기 사건이다. 1811년 나라에 큰 흉년이 들었다. 특히 평안도 지역이 가장 심해 민심이 극도로 흉흉해졌다.

그해 12월 18일, 드디어 홍경래는 ‘세도 정권 타도’라는 뚜렷한 정치적 목표를 담은 격문을 띄우고, 10년 동안이나 준비한 군사 1000여 명을 일으켰다. 봉기군은 불과 열흘 만에 의주와 안주를 제외한 청천강 이북 전 지역을 장악했다.

같은달 25일, 정부군과 맞선 첫 싸움에서는 봉기군이 기선을 제압하면서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신분제 폐지, 농지 개혁 등 혁신적인 안이 없는 봉기는 그저 반란에 불과했다.

이후 정부군에 패한 홍경래의 봉기군은 정주성에 몰렸다. 죽을 각오로 싸웠고, 넉 달이 지나도록 정주성은 함락되지 않았다. 그러나 1812년 4월 19일 성이 함락되면서 난은 실패하게 됐다. 그리고 서북지방에 대한 차별은 조선 후기에 더욱 심해지는 결과를 낳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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