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학계·산업계 AI 전문가 8명 참여
내부 행정부터 창업 생태계까지 AI 전환 방안 자문
정부도 ‘AI 민주정부’ 전략 발표…공공부문 AX 확산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창업진흥원이 창업지원 사업과 내부 행정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체계를 가동한다.
창업진흥원은 지난 25일 서울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정책자문단’을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문단은 공공분야 전문가 3명과 학계·산업계 등 민간 전문가 5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창업진흥원 내부 업무의 AI 전환 방안을 비롯해 창업 생태계 전반의 AI 전환 방안, 추진 과제의 타당성과 우선순위 등을 점검한다.
공공분야에서는 김판건 KAIST 교수 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박상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부장, 조수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본부장이 참여한다.
민간에서는 김미량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와 박정원 국립경국대 행정학과 교수, 이현진 오라클 Alliances&Channels 상무, 주희엽 아이피투비 대표, 박진아 ABLEARN 대표가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진흥원은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내부 행정업무를 개선하는 동시에 창업지원 사업에도 AI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자문단은 개별 과제 도입 여부뿐 아니라 기관의 AI 전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성과 확산 방안에도 의견을 제시한다.
첫 회의에서는 자문단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창업진흥원의 AI 전환 중장기 발전방안을 놓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자문단 출범은 정부가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행정안전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을 보고하고 행정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범정부 전환 계획을 내놨다. AI 상담과 AI 국민비서 확대, 공공부문 AI 인재 양성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창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 육성과 지원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창업진흥원은 정책자문단 논의를 토대로 내부 행정업무와 창업지원 사업 가운데 AI 적용이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정책자문단은 창업기업과 임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 혁신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추진 방안부터 성과 확산까지 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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