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제를 둘러싼 정책 변화가 예고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주택을 보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부담이 다시 부각되자 직접 주택을 매입하는 대신 장기간 임대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도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정부가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을 내놓으면서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뿐 아니라 양도소득세 변화 여부도 주택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주택을 보유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보유세는 실수요자에게도 적지 않은 고정비용이다. 여기에 향후 세율이나 공제 기준 등이 달라질 경우 주택 구입이나 보유, 매도 시점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주택을 직접 소유하지 않으면서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임차 방식이어서 해당 주택의 취득세와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소유에 따른 세금을 임차인이 부담하지 않는다.
최대 10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임대 기간에는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어 향후 청약이나 주택 구입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들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거주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이러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검단호수공원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가 오는 9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임차인에게 취득세나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임대료 증액 역시 관련 법령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이뤄지며,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가입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인천검단호수초등학교와 유치원 용지(예정)가 인접해 있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는 초등·유치부 대상 어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의 입점도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택시장과 세제 환경의 변화로 주택을 직접 소유하는 것 외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 방식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장기 거주 조건과 주변 생활·교육환경 등을 살펴보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단호수공원역 풍경채 어바니티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총 9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오는 9월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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