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6 MTV VMA’)에서 최고 영예인 본상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현지시간) ‘2026 MTV VMA’ 주최 측이 발표한 부문별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후보로 올랐다.
이 부문에선 마돈나와 사브리나 카펜터(Madonna & Sabrina Carpenter)의 ‘브링 유어 러브’(Bring Your Love), 핑크팬서리스와 자라 라슨(PinkPantheress & Zara Larsson)의 ‘스테이츠사이드’(Stateside), 레이(RAYE)의 ‘웨어 이즈 마이 허즈번드!’(WHERE IS MY HUSBAND!) 등 쟁쟁한 글로벌 히트작들과 트로피 경합을 벌인다.
방탄소년단이 이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지난 ‘2021 MTV VMA’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지명된 이래 통산 두 번째다.
후보 지명엔 압도적인 음원 지표가 발판이 됐다. 지난 3월 20일 발표된 ‘스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에 1위로 직행한 이후 20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3월 27일~4월 2일 자)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인 2위로 진입, 영미 양대 팝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도 나란히 올랐다. 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해당 부문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멤버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르세라핌(LE SSERAFIM)의 ‘스파게티’(SPAGHETTI (feat. j-hope of BTS)) 역시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방탄소년단과 ‘MTV VMA’의 인연은 깊다. ‘2019 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을 품에 안으며 2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그룹’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2021년엔 ‘올해의 그룹’, ‘베스트 K-팝’, ‘송 오브 서머’ 3관왕을, 2022년에도 ‘올해의 그룹’을 거머쥐었다. 이어 2023년 멤버 정국이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으로 ‘송 오브 서머’를 차지하며 완전체와 개인 활동을 아우르는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줬다. 시상식은 다음 달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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