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푸드 유럽서 성사…아프리카 첫 진출로 글로벌 56개국 영토 확장
13년 연속 국내 수출 1위…누적 2688억 원으로 전체 수출액 절반 차지
독자 ‘듀얼코팅’ 기술력 기반…덴마크 1위 등 선진 시장서 입지 강화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13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지켜온 쎌바이오텍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자사 ‘CBT 유산균’을 처음 수출하며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존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에 이어 전 세계 6대륙에 걸친 56개국 글로벌 유통망을 완성했다.
이번 남아공 수출은 세계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인 ‘비타푸드 유럽’을 통해 성사됐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200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참가한 이래 25년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한국산 유산균의 기술력을 알려왔다.
쎌바이오텍은 독보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전체 누적 수출액(5385억원)의 약 50%에 달하는 2688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에서는 자체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약국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에선 누적 수출 3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 싱가포르 전문의약품(ETC) 시장 1위 등 신흥 및 선진 시장을 가리지 않고 입지를 굳혔다.
이러한 성과의 핵심에는 독자 개발한 ‘듀얼코팅(Dual Coating)’ 기술이 있다.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보호해 비코팅 대비 최대 221배 높은 장내 생존력을 보이며, 40℃ 고온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해 러시아의 혹한부터 아프리카의 열대 기후까지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상위 안전기준인 ‘FDA GRAS’에 11종의 균주를 등재하며 글로벌 품질 공신력을 더했다.
듀오락의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은 종주국 유럽과 아시아에서 검증받은 K-유산균의 원천 코팅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가 전 세계 다양한 기후와 유통 환경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남아공 수출은 K-유산균의 진출 영역을 전 세계 6대륙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독자적인 CBT 유산균과 듀얼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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