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정부, 홈플 적극 지원나서야”

장동혁 “이재명 정권, 중국 편인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석준·윤채영·이우중 기자] 여야가 민생·경제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 계류된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에 협조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안보와 반도체 정책 등을 고리로 정부를 정조준했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를 개최해 민생과 국정 과제 관련 입법을 단 한 치의 머뭇거림 없이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정치적 쟁점 법안에 대한 협의를 앞세워 20일 본회의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며 “민생 법안을 일주일 더 묵혀둘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홈플러스 회생이 단순 기업 존폐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 납품업체, 지역경제 생존이 걸린 민생 문제”라며 “MBK와 메리츠는 긴급자금투입에 그치지 말고 고용안정, 협력업체 피해회복, 홈플러스 완전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도 상품수급과 협력업체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민주당은 오늘 홈플러스 매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에 나선다. 홈플러스에 시민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정부의 안보·산업 정책을 도마에 올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의 선거 개입, 간첩 활동이 확인되면 강력하게 항의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권은 중국 편인지, 대한민국 국민 편인지 확실하게 밝혀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중국인 간첩 사건이 계속 발각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을 당장 간첩죄로 처벌하지도 못한다”며 “간첩죄 형법 개정안이 올해 2월에야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가 핵심 산업정책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 후보의 전당대회 일정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며 “국가의 핵심 전략자산인 반도체를 김민석 후보의 정치적 전략자산으로 하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반도체 선물 하사하고 김민석은 공소취소 답례품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정권의 국정기조는 ‘대통령 죄 지우기 전격전’, 기업 팔목 비트는 산업정책 졸속추진, 국민 안전을 방기하는 법치파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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