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본관 모습.  임세준 기자
청와대 본관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청와대가 다세대 주택 무단 증축건물 임대 논란이 불거진 김상호 춘추관장을 징계한 뒤 면직 처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김 관장의 면직안이 최종 재가 됐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보유 중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5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이 무단 증축돼 원룸으로 임대 중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김 관장은 “매입 당시부터 주차장 일부가 원룸으로 변경된 상태였다”고 해명하면서도 “필요한 행정 절차를 제때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는 불법 증축 의혹과 관련해 김 관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관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2017년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임기 막바지 메시지 업무를 도우며 인연을 맺은 뒤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때 이재명 후보 캠프에 본격 합류했다.

이후 21대·22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캠프 및 당대표 시절 수석특보, 공보특보단장, 언론보좌관 등 중책을 맡아 공보 업무를 총괄했다.


s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