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시장에서 최상층 공간을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로 활용하는 ‘스카이 커뮤니티’ 적용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조망 공간을 넘어 휴식과 운동, 교류 기능을 갖춘 공용시설로 활용되면서 고층 주거단지의 새로운 설계 요소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스카이 커뮤니티는 시공 비용과 설계 난이도가 높은 만큼 적용 사례가 많지 않다. 최근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프라이빗 다이닝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구성하는 형태가 확대되면서 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고층 특화 커뮤니티를 적용한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공급된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는 최상층 커뮤니티를 적용해 1순위 평균 68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초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도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특화 커뮤니티를 선보여 237.5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지방에서는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가 스카이라운지를 포함한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해 1순위 평균 70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스카이 커뮤니티를 적용한 신규 단지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시공하는 ‘챔피언스시티 1차’는 오는 9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단지 44층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는 광주 도심과 무등산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게스트하우스는 디럭스와 그랜드디럭스, 패밀리스위트 등 다양한 객실 형태로 구성된다. 전용 엘리베이터도 함께 계획돼 입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지에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함께 대규모 통합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주요 시설로는 20m 길이의 어프로치 타석을 갖춘 실내 골프연습장과 25m 실내수영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영풍문고의 북 큐레이션을 적용한 북카페와 관리형 독서실 콘셉트의 일반·1인 독서실, 에듀라운지, 오픈 스터디룸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프라이빗 다이닝룸과 티하우스, 펫가든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구성해 입주민들의 여가와 생활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양한 공용시설을 통해 입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휴식과 운동, 문화활동을 아우르는 커뮤니티 구성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스시티 1차’는 광주광역시에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약 79%인 2534가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챔피언스시티 부지 내 마련되며,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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