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청와대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반대하며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을 통해 장관직을 떠나 당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이번 주 처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어떤 결정이든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결론이 내려진 뒤) 이후 상황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라며 “그 이후 문제에 대해서 대비하고 보완하겠다”고 했다.
정성호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 때문에 사의를 표명했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대통령이 외국에 국익을 위해 일하러 갔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적절치 않다”며 “제 거취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브라질리아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개정 정보통신망법과 관련해 “시행 초기인 만큼 허위·조작 정보로 여론을 왜곡하는 사례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정수석으로부터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준비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공직사회에서는 공사 구분과 선공후사 원칙이 잘 지켜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정수석실은 각 부처 사정적 감시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부처의 감시 기능을 확인하는 게 업무”라며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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