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 전경.[경북보건대 제공]
경북보건대 전경.[경북보건대 제공]

[헤럴드경제(김천)=김병진 기자] 경북보건대가 AI(인공지능)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실무교육을 앞세워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김천형 스마트물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경북보건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 K-U시티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대학 교육을 연계하는 스마트물류 혁신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자동화, 로보틱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물류 현장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경북보건대는 김천 지역 산업 기반과 기업 수요를 교육과 연계해 AI·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실전형 스마트물류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물류산업은 단순 운송·보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 자동화, 로보틱스,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주문부터 입고, 보관, 피킹, 패킹,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이 데이터와 자동화 시스템으로 연결되면서 물류는 기업 경쟁력과 지역 산업의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보건대는 이러한 산업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이 실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쿠팡CFS, GS네트웍스, CJ올리브영, 풀무원, 파스토, 아세테크, 크레텍책임 등 물류기업 현장을 방문해 AI 스마트물류 운영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특히 경북보건대 스마트물류 교육의 핵심은 ‘현장직행형 교육’이다.

학생들은 입학 초기부터 기업 운영 체계를 직접 살펴보며 직무 역량을 이해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한다. 대학은 기업 견학과 직무특강, 현장실습, 산학 공동 프로젝트, 실무 기반 과제 등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산학협력도 활발하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경북보건대와 협력해 스마트물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과 물류 세미나, 현장실습, 채용 연계형 청년 인턴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상생형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보건대가 스마트물류 분야에 집중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물류 현장에서는 수요 예측, 재고 최적화, 물류 경로 설계,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능력이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동현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본부장은 “물류 AX(인공지능 전환)의 핵심은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을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지역 산업의 미래는 물류 혁신을 이끌 실행형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북보건대는 AI, IoT, 로보틱스, 자동화,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기술이 물류 현장과 기업 경영에 미치는 변화를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과 실무교육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대학의 스마트물류 교육은 김천시의 미래산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교통·물류 인프라와 혁신도시 기반을 갖춘 김천은 지역 산업 고도화와 청년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스마트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중요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북보건대는 스마트물류과를 중심으로 입학부터 교육, 기업 연계, 현장실습, 취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물류 중간관리자 양성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 산업 소개와 자격증 취득,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재 양성 기반을 고교 단계까지 확대하고 있다.

경북보건대의 스마트물류 교육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

자동화 설비와 풀필먼트 운영, 콜드체인, 데이터 기반 재고관리, WMS, TMS 등 핵심 물류 시스템을 실제 사례와 연계해 학습함으로써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은 “스마트물류 교육은 단순히 물류 직무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지역 산업의 흐름을 읽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행형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RISE 기반 K-U시티 전략과 연계한 기업 연계 교육과 현장실습, 직무특강,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김천형 스마트물류 인재양성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보건대는 AI 스마트물류 교육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 전환의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며 기업과 함께 지역의 미래 물류를 설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