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픈…신개념 쇼핑플랫폼 내년 상반기엔 고양에 오픈 “일상을 벗어나 쇼핑, 여가,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 플랫폼이 될 것이다.”
무한경쟁시대다. 현재와 미래 유통업의 경쟁상대는 더 이상 같은 업계가 아니다. 넘쳐 나는 콘텐츠 사이에서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유통이 ‘파는 것’은 상품에만 국한돼선 안된다. ‘유통업의 현재’에 대한 고민은 축구장 70여개에 달하는 면적에 쇼핑뿐만이 아니라 레저, 여가, 콘텐츠를 가득 채운 ‘쇼핑테마파크’를 탄생시켰다. ▶관련기사 5면 오는 9일 그랜드 오픈하는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의 새 먹거리이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정용진 식’ 복합쇼핑몰이다. 대형마트ㆍ백화점으로 다져온 그룹의 유통노하우를 스타필드 하남에 집대성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의 프리오픈 날인 지난 5일 “고객의 일상과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스타필드 하남이 기존 대형마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정 부회장의 ‘새로운 실험’을 모은 집합소로 평가한다. 지난 2004년 복합쇼핑몰 사업을 구상하면서 2010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오는 9일 그랜드 오픈에 이르기까지 정 부회장은 신세계만의 복합쇼핑몰 구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스타필드 하남은 정 부회장이 줄곧 강조해 온 ‘혁신’을 실현시키기 위한 공간으로 채워졌다. 일렉트로마트, 몰리스샵, 노브랜드를 비롯해 피코크 키친과 프리미엄 식품 매장을 결합한 PK 마켓, 고급 라이프스타일 생활 전문점 메종티시아의 입점이 대표적이다.
정 부회장은 “새로운 업태인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는 21세기 신유통 플랫폼과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 사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21세기 신(新) 유통플랫폼’을 향한 여정의 시작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7월 스타필드 하남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신세계그룹은 항상 고객으로부터 기회를 찾고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창조와 혁신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국내 유통 기업”이라며 “새로운 업태 발굴, 집중 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스타필드 하남의 오픈 1년 차 목표는 8200억 원. 향후 3~4년 내에 누계매출 5조원 달성이 목표다. 오는 2017년 상반기에는 고양에 또 하나의 스타필드가 들어선다. 2020년까지 삼송과 안성, 인천 청라ㆍ송도,부천 등으로 복합쇼핑몰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손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