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DIMF 뮤지컬캠퍼스 오리엔테이션.[DIMF 제공]
2026 DIMF 뮤지컬캠퍼스 오리엔테이션.[DIMF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2026 DIMF 뮤지컬캠퍼스 수강생 49명을 최종 선발하고 최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DIMF는 이날부터 약 9개월간 창작자, 뮤지컬배우, 연출 등 뮤지컬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추정화 연출의 특강이 더해지며 출발에 의미를 더했다.

추정화 연출은 수강생들에게 왜 뮤지컬을 하려 하는지를 되묻고 뮤지컬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는 장르라고 전하며 무대를 향한 마음의 출발점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이번 뮤지컬캠퍼스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창작과 실연, 연출과 제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작곡가와 음악감독, 타 전공자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지원자들이 연출 전공에 합류하면서 협업 기반 교육의 폭을 넓혔다. 창작자 전공 역시 기초 역량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겸비한 인재들이 선발돼 향후 새로운 창작 레퍼토리 발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교육과정은 단계별로 촘촘하게 구성돼 창작자 전공에는 오세혁 작가와 다미로 작곡가가 기초과정을 맡아 극작과 작곡의 기초를 다지고 오미영 작가와 신경미 작곡가가 심화과정을 통해 실제 작품 창작과 협업을 이끈다.

수강생들은 팀을 구성해 오는 12월 창작 연구발표회에서 리딩공연 형식의 창작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배우 전공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구소영 음악감독은 “DIMF 뮤지컬캠퍼스가 나이와 전공, 경력, 지역 등에 큰 제한 없이 뮤지컬을 꿈꾸는 이들에게 문이 열려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 무대가 꿈꾸는 이들에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길잡이 같은 역할을 해주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IMF는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6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 20주년을 맞는 올해 DIMF는 뮤지컬캠퍼스를 비롯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뮤지컬 도시 브랜드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