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서울시의원 분석…자살시도 건수와 비중 40대 최고, 50대와 30대 뒤이어
2020년 이후 증가세로 일관하던 한강교량에서 이뤄진 자살 시도가 지난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강교량 자살 시도 건수는 1270건으로 2024년 1272건에서 줄었다. 약간이라도 줄어든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마포대교는 2025년 기준 전체의 25.9%(329건)를 차지해 자살시도 한강교량 1위로 여전했다.
한강 교량 자살 시도는 2020년 474건에서 2021년 626건으로 늘어났고 2022년 1000건을 처음 기록한 뒤 2023년 1035건, 2024년 1272건으로 1천건을 웃돌고 있다. 한강교량 자살 시도 수 감소에서 보이듯,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살 문제는 자살자 수가 전년 대비 7.4% 줄어든 1만3774명을 기록하는 등 약간 완화했다.
연령대별 한강교량 자살시도는 40대가 239건으로 전체의 18.7%를 처지해 건수에서나 비율에서나 가장 높았다. 50대 209건(16.5%), 30대 185건(14.6%)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40대 사망 원인 중 자살이 26.0%를 기록해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암을 제치면서 중장년층 자살 문제는 10~20대 자살에 못지 않은 사회적 관심과 대책 마련의 초점이 돼 왔다.
김기덕 시의원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중장년층의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고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 전담체계를 구축해 고위험군 대응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민주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의원 5선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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