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관광지 가족여행
무장애 관광지 가족여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월20일 장애인이 날이 낀 4.14~30 기간은 ‘열린여행’주간이다. 몸에 불편한 점이 있는 국민에게도 여행길은 열려있다는 뜻이다.

평소 여행할 엄두를 내지 못하거나, 자신감이 없던 국민들이 그토록 원하던 여행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길을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가 열었다.

바로 ‘2026 열린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 나눔여행 함께해 봄(春)’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210여 명을 모집해, 4~5월 중 1박 2일로 진행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인당 약 23만 원 상당의 국내여행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입장료, 체험비, 식음료, 차량비, 여행자 보험, 숙박비 등 여행에 필요한 부대비용이 포함된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참가자 1명당 동반자 최대 2명까지 함께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사전 협의를 통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1:1 보조 인력도 배치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인 ‘틔움버스’ 2대를 지원받아 이동 편의도 강화할 예정이다.

휠체어 이용자도 휠체어와 함께 타는 배, 춘천 킹카누
휠체어 이용자도 휠체어와 함께 타는 배, 춘천 킹카누

여행코스는 참가자 특성에 맞춰 힐링·가족여행 등 7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올해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특별한 경험을 더하기 위해 춘천·합천·진주·상주 등에 신규 조성된 열린관광지 체험,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에서의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공연 관람 등 회차별 풍성한 일정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18일 오후 2시부터 4월 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신청 동기와 참여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개별 맞춤 유선 상담을 거쳐 최종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access.visit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콘텐츠팀 문지영 팀장은 “이번 나눔여행이 이동의 불편함이나 여러 상황으로 여행을 망설였던 분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봄 여행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열린관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