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러시아와 중국 간 진행중인 천연가스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로이터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러시아 에너지부 아나톨리 얀콥스키 차관은 “현재 양측간 협상이 98% 타결된 상태” 라면서 “예정한 대로 천연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협상이 타결되면 러시아 최대 천연가스 업체인 가스프롬은 가스관을 통해 오는 2018년부터 30년간 380억㎥의 천연가스를 중국에 수출한다. 이는 중국의 연간 천연가스 사용량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1997년 시작된 러-중 간 천연가스 공급 협상은 가격조건에 합의를 하지못해 지금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가 다른 대체 수출처를 찾으면서 급물살을 타게됐다.
가스프롬 측은 푸틴 대통령이 이달 중국을 방문할 때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이 이뤄지면 기스프롬은 유럽 이외의 새로운 천연가스 공급처를 확보하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5월 20~21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신뢰양성조치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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