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표준급여(안) 발표
조합원 수에 따라 月441만원~528만원 권고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올해 정비사업 조합장의 월 평균 급여는 441만원~528만원(상여급 400% 별도) 수준으로 제시됐다.
16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은 최근 2026년 주택정비사업 조합 상근임직원 표준급여(안)을 발표하며 조합원 수가 1000명 이상인 조합의 조합장의 표준급여는 528만원으로 권고한다고 밝혔다.
조합장의 급여는 조합원 수에 따라 다르게 권고됐다. 표준급여(안)에 따르면 규모별로는 ▷300명 미만 441만원 ▷500명 미만 464만원 ▷700명 미만 487만원 ▷1000명 미만 507만원이다.
협회는 “최근 경기 흐름 및 건설경기 전망, 물가상승률 등 현실성을 고려해 올해 공무원 임금인상률 3.5%에서 3%의 인상률을 적용한 결과”라며 “조합의 특성 및 자금조달 상황에 따라 제시된 안에서 일정비율 증액 또는 감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합의 월 사무실 운영비(상근임직원 급여 포함)는 2000~2500만원(46.7%, 1위) 수준으로 파악됐다. 2500~3000만원인 곳은 20%, 3000만원 이상인 곳은 16.7%였다. 1000만원 미만인 곳은 3.3% 비중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조합의 상근인원 수는 ‘3명’인 곳이 40%로 가장 많았다. ‘2명’인 곳은 33.4%, 4명인 곳은 20%였고 ‘1명’, ‘5명’인 곳은 각각 3.3%에 불과했다.
조합의 1일 평균 근무 시간은 8~10시간(56.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6~8시간(30%), 10~12시간(10%), 12시간 이상(3.3%)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급여 체불 경험은 76.7%가 ‘없음’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끔있음(16.7%)’, ‘자주있음(3.3%)’를 포함해 현재 급여중단(3.3%)인 곳도 있어 운영 상황이 좋지 못한 조합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급여 체불 기간의 경우 4~6개월(44.4%)이 가장 많았으며 ‘10~12개월’, ‘1년 이상’인 비율도 각각 11.1%에 달했다.
협회는 지난해 65개 조합의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 결과와 설문조사지 응답지를 포함해 총100곳의 추진위 및 조합의 급여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응답자의 67%는 2025년 급여가 동결됐고 26.7%는 증가했다고 답했다. 급여 만족도 측면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6.7%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직을 고려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가끔 있음(43.3%, 1위)이 별로 없음(40%, 2위)에 비해 소폭 높았다. 이직 고려 이유로는 과중한 스트레스(73.3%)가 손꼽혔고 낮은 임금(16.7%), 기타(6.7%), 불투명한 사업(3.3%)이 뒤를 이었다.
2025년 월 급여의 경우 조합장 10명 중 4명이 ‘400만원~500만원 미만’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500만원~6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0.3%, ‘600만원 이상’인 곳은 5.4%로 나타났다. 반면 ‘300만원~4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7%, ‘200만원~300만원 미만’인 곳은 4.1였다. 조합장의 절반 이상은 ‘600만원 이상’ 수령을 원하다고 답했다. 응답의 100%는 최소 400만원 이상을 수령하기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의 월 운영비 조달 방법은 1위가 시공사 대여금(53.4%)였다. 허그보증 대출, 분양수입, 신탁방식으로 조달 등 기타가 33.3%로 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해당 조사는 전국 699개소 주택정비사업조합(추진위) 대표자 및 상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진행됐고 응답지 회신은 35개소(회신율 5%)에 불과해 응답률은 저조하다”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결과 발표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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