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온드림교육센터’ 활용 201명 정착 등 맞춤 서비스 결실
#. 파키스탄 출신인 에트자즈 아슬람(21) 씨는 17일 귀화시험에 최종 합격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한편 그 뒷배경엔 한국어 중급반과 귀화필기시험 대비반, 귀화면접시험 지도 수업을 제공한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중국 출신 유학생 유상유(18ㆍ여) 씨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서 한국어 수업, 상담을 병행한 끝에 얼마전 서울관광고 1학년으로 입학했다. 그녀는 지금도 센터의 지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들으며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작년 8월 설립한 중도입국자녀 중점지원기관인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활용, 정착을지원한 중도입국청소년이 1년 만에 201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도입국자녀란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에 데려온 외국 태생자녀, 혹은 외국에서 자라다 학령기에 들어온 국제결혼가정 자녀를 뜻한다. 센터는 비교적 한국 적응이 힘든 이들에게 귀화시험과 진학지도, 한국어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비스를 받은 201명 중 177명(88%)은 중국 출신으로, 필리핀(8명), 일본(4명), 파키스탄(3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7~19세가 68명(34%)로 가장 많고, 20~22세 43명(21%), 14~16세 29명(14%), 23~25세 27명(13%) 순으로 내려갔다.
거주지는 영등포구가 60명(29.9%)가 1순위를 기록, 구로구 38명(18.9%), 관악구 27명(13.4%) 등 순서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23일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이같은 성과를 기념하는 1주년 성과발표회도 개최한다.
발표회는 1년간의 센터 활동을 공유, 중도입국청소년들이 만든 센터 소개 영상과 한국어 말하기 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한국어 등 기본교육 외에도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진학상담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원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