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안병도 기자]최근 IT 기술발전과 함께 노트북을 고르는 사용자의 눈높이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안에 들어가는 주요부품의 성능만 파악할 줄 알아도 고급 사용자에 속했다. 그런데 이제는 재질이나 외형, 사용자 경험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모바일 시대에 와서 변화하는 노트북 시장에서도 이런 성향은 어김없이 적용되고 있다.노트북의 비교상대로 잘 만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이 떠오르면서 더이상은 단순히 ‘저렴하고 성능좋은’ 제품 만으로는 선뜻 사용자가 지갑을 열지 않는 것이다.
최근 노트북 구입을 고민하는 사용자는 종합적인 의미에서 사용감이 좋은 제품을 원한다. 여기에는 매끄럽고 단단한 메탈 재질, 마무리까지도 좋은 디자인, 쾌적한 성능은 물론이고 손에 닿는 터치패드의 민감성이나 키감의 부드러움까지도 포함된다.구입해서 사용했을 때 사용하는 느낌이 우수하고 가벼워서 휴대도 편하다면 거의 후회하지 않을 노트북이 될 것이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좋게 평가받는 명품 노트북을 소개해본다.▷항상 한 차원 앞서간다 - 애플 뉴 맥북 MLHC2KH/A애플의 맥북 시리즈는 엄밀히 말하면 윈도우 노트북과 다른 계열이다. 애플 고유의 운영체제인 Mac OS를 쓰기 때문에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그대로 설치해서 쓸 수 없으며 조작방법부터 각종 세팅까지 비슷하지만 약간씩 다르기 때문이다.그렇지만 노트북이라는 범주에서는 같으며 약간만 노력하면 윈도우용 프로그램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구해서 쓸 수 있다. 또한 부트캠프라는 방법을 통해 맥북에서 윈도우를 설치해 쓸 수도 있다. 따라서 명품 노트북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할 수 있다.
2016년형 뉴 맥북은 12인치(30.48센티미터) 스크린을 장착해서 휴대성이 강한 노트북이다. 태블릿인 아이패드보다 약간 큰 화면인데 특유의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했으며 실용적이면서 아름다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색상도 선택할 수 있는데 여성들에게는 로즈골드 재질이 매우 환영받고 있다.회전하는 냉각팬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공냉식을 채택해 소음이 전혀 없다. 맥북 MLHC2KH/A 모델은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를 사용한 m5프로세서 1.2GHz와 8GB메모리, 512GB의 SSD가 맞물려 매우 부드럽고 빠른 동작을 보여준다. 그래픽 코어는 CPU에 내장된 HD515를 쓰는데 가벼운 웹서핑이나 문서작성 등 업무처리, 간단한 그래픽 가공까지는 매우 쾌적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920그램의 가벼운 무게와 2,304X1,440 해상도의 아름다운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는 운영체제와 더불어 사용자에게 한 차원 더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다만 사용자의 취향을 타는 부분도 있다. 두께 13밀리미터로 얇게 만들기 위해 희생한 키스트로크 때문에 키감이 얕다.또한 USB 3.1타입C 단자 하나로 거의 모든 확장기능을 해결해야 하기에 별도 확장 도크를 구입해서 들고 다녀야 할 경우도 있다. 휴대용으로 가볍게 쓸 사용자에게 추천하고 싶다.가격은 오픈마켓 기준으로 160만 5천 원정도이다.▷최고의 공대 감성으로 만들었다 - 레노버 싱크패드 X1 Carbon노트북 마니아가 흔히 하는 농담 가운데 예술적 감성 소유자가 사랑하는 것이 애플 맥북이라면 공대 감성 소유자가 사랑하는 제품은 레노버 씽크패드 제품이라는 언급이 있다.예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놓고 모든 것을 맞추는 맥북에 비해 IBM의 기술을 계승한 씽크패드는 높은 성능과 정확한 반응, 효율적 기능배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다소 밋밋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IBM의 노트북 분야를 인수한 레노버에서 내놓은 싱크패드 X1 Carbon은 입력 부분에서 특히 뛰어나다. 키감 좋기로 소문난 키보드와 마우스 보다 편리하다는 ‘빨콩’ 포인터는 씽크패드 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 장시간 업무를 위해 입력작업을 하는 사용자에게 이 제품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뿜어낸다.
16.5밀리미터의 두께와 1.18킬로그램의 무게는 탄소섬유 새시로 만든 재질과 함께 휴대성을 극대화시켰다. 군용사양까지 통과한 내구성도 특징이며 14인치(35.5밀리미터) 1,920X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동급 노트북에 비해 화면이 상당히 넓어보인다.
CPU에는 인텔 코어 i5를 사용했는데 냉각팬이 붙긴했지만 특유의 멀티 앵글팬을 써서 소음이 매우 적게 나온다. 여기에 8GB의 메모리와 192GB의 SSD저장장치로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는 이름답게 어떤 업무도 소화해낼 수 있다. 터치센서 방식의 지문인식장치가 붙어있어 보안성까지 만족시킨다. USB 3.0단자 3개와 HDMI포트 등으로 확장성도 좋다. 비즈니스 업무가 많은 사용자를 위한 명품으로서 오픈마켓 기준 15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최고 수준 성능에 최고의 휴대성 - 델 XPS 13 9350학습이나 업무의 성격 상 윈도우를 어쩔 수 없이 써야하는 사용자 가운데서도 애플 맥북의 높은 완성도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편으로는 뉴 맥북이 가진 휴대성과 품격을 탐내면서도 다소 부족한 확장성이나 게임 성능 등을 보고 아쉽게 여기는 부류도 있다.
이런 사용자를 위한 훌륭한 대안이 있으니 바로 델 XPS 13 9350이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재질과 세심한 마무리의 외관, 높은 품질의 부품을 조합한 면에서 애플 맥북과 거의 같다. 그러면서도 윈도우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높은 성능의 CPU를 탑재하고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구체적으로 이 제품에는 인텔 최신 스카이레이크 i7-6560U를 탑재했다. 2.2GHz로 움직이는 이 칩은 얇은 노트북에 탑재하는 칩으로는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8GB 메모리와 256GB SSD는 어느정도의 그래픽 작업등에서도 충분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특히 이 제품은 성능에 비해 매우 얇고 가볍다. 최고로 얇은 부분이 9밀리미터에 달하며 무게는 1.29킬로그램이다. 13.3인치(33.78센티미터)에 3,200X1,800이라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베젤을 극도로 작게 해서 전체크기는 11인치 제품과 비슷하다.그만큼 높은 휴대성에 고성능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배터리도 최대 11시간을 버틴다. 다만 가격은 성능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부담 없는 수준은 아니다. 오픈마켓 기준으로 182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하다.[ IT와 게임 소식, 베타뉴스에서 한방에 해결하세요. www.betanews.net ] catchrod@beta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