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배구조 개편 급물살 여파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40만원을 재탈환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2만9000원(2.09%) 오른 141만70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4일 140만7000원에 마감한 뒤 10거래일만에 다시 140만원을 돌파한 셈이다.
삼성SDS 상장으로 3세 후계 경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이건희 회장의 건강 문제까지 겹치면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지배구조가 바뀌면 기업 투명성이 높아져 장기적으로 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 친화적 분위기가 확산되리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은 3.38%, 삼성물산 지분은 1.37%에 불과해 향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인적분할, 지주회사 설립, 에버랜드와의 합병, 지분 추가 매입 등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전날 삼성전자와 동반상승했던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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