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년 설립된 역사적 건물…총사업비 12억 5천만 원 들여 원형 복원
준공식에 지역 주민·관계자 300여 명 참석, 구도심 문화가치 회복 기대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20일 영주동 191-5번지에서 ‘사마소 복원 준공식’을 열었다.
사마소(司馬所)는 1509년(중종 4년) 설립돼 유생들이 학문과 정치 토론, 교육 활동을 하며 향촌 교화에 힘쓴 곳이다. 선비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복원사업은 2022년 시작해 총 12억 5000만 원(도비 5억·시비 7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완공된 사마소는 건축면적 67.5㎡, 정면 5칸·측면 2칸 규모의 목조기와지붕 건물이다.
준공식에는 부용계 회원과 지역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풍물 공연으로 막을 열고, △개식 선언 △내빈 소개 △복원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축사 △테이프 커팅·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종근 문화예술과장은 “사마소는 선비정신과 학문 전통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복원을 계기로 구도심 역사 가치 회복과 지역 문화적 자긍심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사마소가 원도심 역사·문화 자원과 어우러져, 주민과 방문객이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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