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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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의 한 여성이 인공지능 챗GPT가 제시한 복권 번호로 2등에 당첨돼 약 1억 4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와이언도트에 거주하는 태미 카비는 지난달 6일 열린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번호 5개 중 4개와 파워볼 번호를 맞춰 10만 달러의 당첨금을 수령했다. 특히 그녀는 복권 구매 전 챗GPT에 번호 추천을 요청했고, AI가 제시한 숫자를 그대로 온라인 티켓에 입력했다.

카비는 파워볼 잭팟이 10억 달러를 넘어서자 복권 구매를 결심했고, “번호 4개와 파워볼이 일치하는 걸 보고 바로 느낌이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5만 달러로 예상했던 당첨금은 ‘파워플레이’ 옵션을 선택한 덕분에 두 배로 늘었다. 해당 옵션은 추가 1달러를 내면 당첨금을 일정 배수로 증액해주는 기능이다.

그녀는 상금으로 집 대출을 갚고, 나머지는 저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지난 9월에도 있었다. 버지니아주의 캐리 에드워즈는 챗GPT가 추천한 번호로 복권을 구매해 15만 달러(약 1억 9000만 원)에 당첨됐으며, 전액을 남편의 사망 원인이었던 전두엽 퇴행성 질환 연구 단체 등 세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복권 번호는 통계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며, 챗GPT 역시 확률적 모델에 따라 무작위로 숫자를 생성할 뿐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