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선 내 외국인 범죄 대응 협력 강화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과 해상 치안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해지방 해경청 제공]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과 해상 치안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해지방 해경청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이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과 손잡고 해상 치안 협력을 강화한다.

동해해경청은 14일,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와 외교관 4명이 청을 방문해 김성종 청장을 예방하고, 해상 밀수 범죄 대응과 국제여객선 내 자국민 보호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의 주요 의제는 최근 문제가 되는 ‘상황허가 물품’ 밀수 범죄에 대한 대응 강화였다.

상황허가 물품이란 전략물자는 아니지만, 대량살상 무기 제조 등에 전용될 우려가 있어 정부 허가 없이 수출·반·출입이 제한되는 물품을 말한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등이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일행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해 지방 해경청 제공]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등이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일행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해 지방 해경청 제공]

양측은 이처럼 민감한 물품의 해상 밀수를 막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외국인 승객이 다수 탑승하는 국제여객선 내에서 키르기스스탄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종 청장은 “국제여객선 내에서 외국인 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국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키르기스스탄 대사관과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해해경청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해양치안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넓히고, 외국인 보호와 해상 질서 유지를 위한 협력 체계를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동해 해역의 안전을 넘어 국제적인 해양 치안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