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지난 10일 저녁 급성심근경색을 일으킨 이건희 회장(72)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중환자실에서 심장과 폐의 기능을 돕는 ‘에크모’ 장치를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에크모는 기능이 떨어진 심장 대신 정맥의 혈액을 몸밖으로 꺼내 동맥혈로 바꿔 일정 농도의 산소와 함께 주입하는 인공 심폐기로 대부분 사타구니 혈관에 꽂고 압력을 줘서 장치를 돌린다.

에크모는 ‘체외막형산화장치‘로 불리는 의료장치로 폐와 심장이 일시적으로 지쳐 심폐부전에 빠지고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때 가장 효과적으로 심장과 폐를 쉬게 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평가받고있다. 가령 응급실로 심근경색환자가 온 경우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면 심혈관중재술을 준비하는데 이경우 최소 환자가 1시간이상을 버텨주어야 치료에 들어가 회복을 기대해볼수있다.

또한 적절한 시술로 원인을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지쳐있는 심장은 시술후에도 종종 문제를 일으키기기도한다. 그때마다 심폐소생술을 반복하다보면 환자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하지만 이런 환자들이 처음부터 에크모의 도움을 받는다면 큰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논문에 따르면 에크모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존율을 적어도 10%이상 향상시킨다고 알려져있다.

한 종합병원의 심장내과 전문의는 “에크모는 주로 중환자실에 실려온 심근경색환자에게 쓰는 소생장치”라며 “대개 에크모는 심장이나 폐 기능이 거의 마비된 환자에게 쓴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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