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 60여 개 마을 순회 운영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는 한국 정신문화재단과 함께 문화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도심권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는 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민에게 문화·기획 교육을 실시해 마을 코디네이터로 양성하고, 이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문화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예술공연 ▲놀이체험 ▲문화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어르신부터 다문화가정 아동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업의 첫 프로그램은 지난 2일 임동면 임동초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이날은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암호해독형 미션게임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안동시 비도심권 60여 개 마을을 차례대로 찾아갈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총 10가지로 ▲화전놀이 체험 ▲가양주 원데이클래스 ▲마을달력 만들기 ▲솟대 만들기 ▲벽화 그리기 ▲향기 비누 만들기 ▲마을 노래 작곡 및 공연 ▲노래자랑 무대체험 ▲씨드밤 날리기 등이 마련돼 있으며, 향후 2개 프로그램이 추가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는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비도심권 마을 주민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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