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용인시민의 날 참석…자매결연 답방 교류 프로그램 성료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에버랜드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낸 하루가 정말 즐거웠어요.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울릉초등학교 6학년 박 모(12) 학생은 용인에서의 일정을 마치며 아쉬운 마음을 이렇게 전했다.
경북 울릉군 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울릉초등학교 6학년 학생 17명과 인솔 교사 4명, 군수를 포함한 총 29명이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5일 용인시 대표단이 울릉군을 찾아 자매결연을 맺은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울릉 미래 청소년 대표단’으로 꾸려진 학생들은 3박4일 동안 ▲산림교육센터 목재 문화 체험 ▲숲 해설 프로그램 ▲흥덕 청소년문화의집 견학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용인의 자연과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26일 에버랜드를 찾은 학생들은 놀이기구를 타며 환호성을 지르는 등 또래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하이라이트는 27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과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었다.
행사장에 입장한 학생들은 수많은 용인시민과 청소년 속에서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무대 공연을 즐겼고, 환한 미소와 박수로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남한권 군수는 기념식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두 지자체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한층 가까워졌다”며 “울릉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도록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용인특례시 관계자들도 “울릉에서 온 친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따뜻한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학생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한 학생은 “용인 친구들과 함께 놀며 서로 다른 지역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청소년들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와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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