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사 전환이 가시화 되면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삼성물산과 삼성물산우선주가 동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4000원(2.69%)오른 1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15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이다. 같은시각 삼성물산우도 2.43%오른 10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삼성생명은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증권지분 8.02%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생명의 삼성 금융계열사 지분 매입은 지난 1월 삼성전자 보유 삼성카드 지분 37.45%를 인수한데 이어 8개월만이다.
삼성생명은 금융지주사 전환에 대해 “현재 진행중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중간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 전환은 삼성그룹의 지주사체제 전환의 일환으로 보고있다.
최종적으로는 금융계열사는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모이고, 삼성전자 아래 비금융계열사가 정리되면, 이를 삼성물산이 지배하는 구조로 변환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에따라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이재용 부회장 등이 확고한 지배력으로 삼성그룹을 지배하는 통로이기 때문에 지배구조 시나리오가 어떻게 전개되든 유리한 입장에 놓일 것”이라며 “삼성물산이 감성그룹의 지주회사로 브랜드 로열티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지분에 대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가치 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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