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전 본원 이어 서울캠퍼스도

이중근 회장 “학업·연구 정진 기대”

18일 KAIST 서울캠퍼스 우정 파정사·우정 소정사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서 이중근(왼쪽 다섯번째) 부영그룹 회장, 이광형(왼쪽 네 번째) KAIST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정송(왼쪽부터) 김재철AI대학원장, 황성하 경영공학부장, 윤여선 경영대학장, 이 총장, 이 회장, 부영그룹 최양환 대표, 박현순 전무, 이건곤 KAIST 학생대표  [부영그룹 제공]
18일 KAIST 서울캠퍼스 우정 파정사·우정 소정사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서 이중근(왼쪽 다섯번째) 부영그룹 회장, 이광형(왼쪽 네 번째) KAIST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정송(왼쪽부터) 김재철AI대학원장, 황성하 경영공학부장, 윤여선 경영대학장, 이 총장, 이 회장, 부영그룹 최양환 대표, 박현순 전무, 이건곤 KAIST 학생대표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은 지난 18일 KAIST 서울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그리고 KAIST 학생들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KAIST의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대전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이번에 서울캠퍼스의 기숙사인 소정사·파정사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준공식에서 이 회장은 “과학 인재가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KAIST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회장님의 기부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건물들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KAIST는 회장님의 큰 뜻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세계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캠퍼스의 소정사(1972년 준공)와 파정사(1975년 준공)는 준공된 지 50년이 넘어 시설 노후로 인한 학생들의 생활 불편이 있었다. 부영그룹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의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KAIST는 이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명명하기로 했다. 이번에 준공된 서울 캠퍼스의 기숙사 역시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로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이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신념 아래 전국 초ㆍ중ㆍ고교 및 대학교에 130여 개가 넘는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기증해 왔다.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창신대학교를 인수하여 신입생 전원에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희량 기자


hop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