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가  영주 이통장 연합회에  소화기 190개를 전달해 독거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우선 보급토록 했다.[영주소방서 제공]
영주소방서가 영주 이통장 연합회에 소화기 190개를 전달해 독거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우선 보급토록 했다.[영주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화재 초기 소화기의 역할은 소방차 한 대와 맞먹습니다.”

11일 영주소방서에서 열린 소화기 전달식에서 권장한 영주시 이·통장연합회장은 이렇게 말하며, 소화기 하나가 누군가의 생명과 가정을 지켜낼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날 영주소방서(서장 김두진)는 영주 이·통장연합회에 소화기 190개를 전달했다. 불이 나면 대처가 쉽지 않은 독거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우선 보급하기 위해서다.

전달받은 소화기는 지역 이· 통장들이 직접 찾아가 나눠 줄 예정이다.

단순히 소화기를 건네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화기 올바른 사용법 △119 신고 요령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도 함께 알려주며 생활 속 안전 문화를 심어주겠다는 계획이다.

김두진 영주소방서장은 “작은 불씨가 큰 화로 번지기 전에 막아내는 힘이 바로 소화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재 예방 활동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장비 지원이 아닌,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마음을 나누는 또 하나의 안전망이 되고 있다. 작은 소화기 하나에 담긴 지역의 온정이 영주의 가을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