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수 신임 최고위원이 22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민수 신임 최고위원이 22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계엄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떤 국민도 다치게 하고 불안하게 할 의도가 없었다”며 “파면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에 출연해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계엄(선포)권도 헌법에 보장돼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이에 대해 판결할 권한이 원칙적으로 없어야 맞는 것”이라며 “미국 연방대법원에서는 대통령의 비상 대권에 대해 법원이 판단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에서 판결이 난 것들도 다시 재심 사건으로 넘어가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며 불법 계엄에 대해 “역사적 재평가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계속 계엄을 흑백 논리로 가두려고 한다”며 “한 사건으로 떼서 이게 잘됐다 잘못됐다 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계엄이라는 사건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국헌문란 행위가 분명히 있었다”며 “(국무위원 등에 대한) 29번의 탄핵(소추) 행위가 있었고 이 중에서는 행정부 수반들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들이 분명히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따.

그는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과 ‘윤 어게인’(다시 윤석열) 진영의 지지를 받았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