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북한이 핵무기 원료용 플루토늄을 생산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제재 무용론에 힘을 실어주려는 측면이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핵)능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하려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일종의 굳히기에 들어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외무성 등 공식기관이 아닌 실무기관인 원자력연구원을 통해 중대사실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의 경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북한은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의지를 공식적으로 시사했으며 원자력연구원 원장 역시 핵실험 강행 의사를 내비쳤다. 이후 1월 제4차 핵실험이 이뤄졌고 2월에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당국자는 이를 거론하며 “실무선에서 충분히 준비되고 있었다고 판단된다”며 “소홀히 볼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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