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역대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여름철 여드름 환자들은 대개 지성 피부에 몸에 열이 많은 환자들로 오돌토돌한 좁쌀 여드름보단 주로 붉고 큰 염증성 여드름의 양상을 띠게 된다.
이러한 붉고 큰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 적절한 관리가 없으면 곪거나 터져서 흉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활성화된 모공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음주나 흡연, 급격한 체중증가, 월경주기나 임신 등 인체 내 다양한 인자들이 발생원인에 관여하므로 이미 올라온 여드름을 직접 없애는 외부치료와 함께 내부의 문제를 다스리는 한방 한약치료와 생활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여드름을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여기지 않는다. 한약은 얼굴의 열을 낮추고 피부장벽의 면역력을 높여 여드름 발생을 줄여주고 장부의 불균형으로 인한 체내 이상상태를 바로잡아 몸의 컨디션을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후 재발을 막으려면 생활습관의 개선도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고 채식위주의 담백한 식단을 가지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야식은 절대 금물이다. 취침 전 식사는 위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위장에 열이 쌓여서 상열감이 심해지고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여드름에 손을 대면 염증 반응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여드름을 짜려다 오히려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그런 습관이 있다면, 여드름 전용 제품을 발라 최대한 손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규림한의원 신촌점 김민범 원장은 “여드름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피부장벽의 면역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중요한데, 한방여드름치료는 이러한 면역력 강화와 동시에 몸의 건강상태도 되찾아 준다”면서 “여드름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일단 여드름이 생기면 전문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한의원을 찾아 상담부터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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