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광복절에 무더위로부터의 해방 조짐이 보인다. 수돗물이든, 강물이든, 바닷물이든 물이 있어야 야외활동을 할 수 있었던 폭염이 광복절을 계기로 물러가면, ‘문화 피서’로 가는 여름 우아하게 보내주자.
문화는 교육적 효과와 오락의 기능을 모두 갖는다. 정통 미술, 음악에서 트릭아트, 과학과 예술, 영화와 오락이 접목된 곳은 대도시에서 멀지 않는 곳에 더 많다.
서울 을지로 그레뱅 뮤지엄은 마릴린 먼로, 존 레논, 엘리자베스 여왕 등 20세기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를 비롯해 싸이, 지드래곤, 김수현, 장근석 등의 한류스타와 스포츠 스타, 동서양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인물에 이르기까지 총 80여 구의 밀랍인형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 기술로 구현된 8개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존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인터랙티브 컨텐츠와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헐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조지 클루니와의 룰렛게임, 아인슈타인•스티브 잡스와 퀴즈게임을 즐기고, 실제 비행기를 실감 나게 재현한 공간에서 실제와 비슷한 느낌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프랑스 특별관 ‘울랄라파리(Oh! la la Paris)’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파리로 여행 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경기도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 역사와 유산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인 ‘만화모험단’을 상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상설전시관 곳곳을 찾아 다니며 만화의 역사와 유산 등에 관한 문제를 풀고 추첨을 통해 보물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체험 교육이다.
웹툰 미생,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데뷔작부터 최근작까지 원고와 사진자료, 작가의 동영상 인터뷰를 전시하고 있어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좋아하는 30∼40대 부모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는 서울세계곤충박람회는 곤충에 대한 전문지식과 곤충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과 태국 등의 필드에 직접 나가 채집 및 사육을 진행하는 전문팀을 통해 채집 수입한 세상의 모든 곤충을 전시하고 있다. 40여명의 곤충 전문 스태프가 박람회에 배치되어 곤충만지기, 곤충표본클래스 등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슨트로 활동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5일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을 모두 정상 개관한다. 서울관, 과천관은 16일 대체 휴관하지만 덕수궁관은 이날도 문을 연다. 서울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6 : 김수자- 마음의 기하학’, ‘예술가의 문서들 : 예술,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협업’,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5: 율리어스 포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6’전을, 과천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전을, 덕수궁관에서는 ‘백년의 신화: 한국근대미술 거장전 이중섭 1916~1956’전을 진행중이다.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오는 20일 ‘부산행’ 영화를 계기로 ‘좀비런 썸머 페스티벌’을 연다. 실감나는 좀비 분장으로 영화 못지 않은 생생함을 전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은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에 빠지는 감동을 주는 체험박물관으로서, 안전과 공익성을 갖추고 무한 상상실 운영,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과 중학생들에게 항공기와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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