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나마디 조엘 진(왼쪽 두번째) 선수가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400m계주 금메달을 딴 후 동료 및 최인해 예천군청 육상감독(대한육연 부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예천군 제공]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 진(왼쪽 두번째) 선수가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400m계주 금메달을 딴 후 동료 및 최인해 예천군청 육상감독(대한육연 부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은 군청 육상 실업팀 소속 나마디 조엘 진이 지난달 31일 열린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남자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준혁, 이재성, 서민준, 나마디 조엘 진 선수로 꾸려진 국가대표 400m 팀은 전 구간에 걸친 완벽한 배턴 터치와 폭발적인 스피드로 38.49초를 기록하며 한국 육상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38.49초라는 기록은 종전 한국 기록인 38.51초에서 0.02초 단축된 것이다.

결승선 통과 시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동시에 갈아 치우는 기염을 토해냈으며 특히 나마디 조엘 진 선수의 인상적인 주행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계주에서 핵심 주자로 활약한 조엘 진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라난 선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단거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전국대회에서 한국 고등부 최고기록인 100m,10초30의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지난 1월 졸업과 동시에 예천군청 실업팀에 조기 입단해 활약 중이다.

이번 금메달은 단순히 선수 개인의 성과를 넘어, 예천군청 실업팀의 육성 시스템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결실을 본 사례로 평가된다.

나마디 조엘 진 선수는 “팀원들과 함께 이룬 값진 기록이라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한국 육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 나마디 조엘 진 선수의 힘든 훈련과 수많은 도전 끝에 이룬 값진 결과는 군민들은 물론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귀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선수를 지속 발굴하는데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청 육상 실업팀 소속 나마디 조엘진 선수. [ CJ그룹제공]
예천군청 육상 실업팀 소속 나마디 조엘진 선수. [ CJ그룹제공]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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