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후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후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하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상해를 입힌 7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7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8분 서울 동대문구 소재 이화교 위에 설치된 이 후보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이번 대선과 관련해 현수막, 벽보 훼손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