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앨범 [유니버설뮤직 제공]
임윤찬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앨범 [유니버설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실황 음반이 발매와 동시에 ‘골드를 달성했다.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은 임윤찬의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실황을 담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 16일 공개와 동시에 5000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음반 업계에선 판매량 5000장을 달성한 클래식 음반에 대해 골드, 1만장 이상을 판매한 음반에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한다.

임윤찬은 당시 18세의 나이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 참가해 역대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것은 물론 청중상, 신작 최고 연주상도 함께 가져잤다.

특히 임윤찬이 결선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유튜브 실황영상은 5월 현재 약 1726만여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임윤찬은 콩쿠르 우승 후 데카 클래식과 전속 계약, 지난해 4월 ‘쇼팽: 에튀드’ 앨범을 발매했다. 이 음반은 한국에서만 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쿼드러플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BBC 뮤직 어워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신인’, ‘기악 부문상’과 그라모폰 어워드 ‘올해의 젊은 음악가상’ ‘올해의 음반 피아노 부문’, 디아파종 도르 ‘올해의 젊은 음악가상’을 휩쓸었다.

데카 클래식의 헤드 제니 머피(Jenny Murphy)는 “임윤찬은 21세에 단 한 장의 데뷔 앨범만으로 역대 가장 빠르게 스트리밍이 증가한 클래식 아티스트 중 한 명이자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폭넓은 청중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난 200년 간 수백 번 이상 재해석된 작품으로 이 같은 성취를 이룬 것은 그의 압도적인 재능과 관객을 끌어당기는 매혹적인 연주 덕분이다. 데카 클래식은 임윤찬과의 협업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