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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김대호가 MBC 퇴직금 사용처를 공개했다.
김대호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MBC 퇴사 후 받은 퇴직금을 언급했다.
지난 2월 MBC를 퇴사한 김대호는 퇴사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회사를 성실하게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출퇴근 시간이 유동적이어서 2년여간은 출퇴근의 개념보다 스케줄 따라 많이 다녔기 때문에 새롭고 그러진 않다”라고 답했다.
양세찬은 연예인 생활의 좋은 점을 물었다. 김대호는 “업무 외적으로 다른 일을 할 때는 개인 스케줄 관리를 해야 한다. 하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문득 제가 챙기지 못할 때는 스케줄이 겹친다. 일일이 작가님한테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한다.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지영은 “본인이 잘못한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대호는 “그런 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매니저가 모든 걸 관리를 잘해주니까 그게 가장 좋다. 그냥 일만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퇴직금에 대해선 “저는 주택 때문에 중간에 정산을 해버렸다”고 전했다.
남은 퇴직금에 대해선 “적은 돈인데 저축을 했다”면서 “14년 동안 번 돈들은 부모님께 차 사드리고, 본가 집 짓는데 보태 드렸다. 아나운서 근무하면서 거의 다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호는 2월 MBC를 퇴사, 래퍼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와 계약했다. 당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계약금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내가 직장 생활하면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라고 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