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6/news-p.v1.20250501.e0a2a97098cb4d4fa4ebc830cc2b6cdd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파면 당한 대통령을 당원으로 그대로 둔다는 것은 선거를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 혹은 제명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1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파면 당한 대통령을 그대로 1호 당원으로 둔다면 그 선거는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며 “정중한 탈당 권고가 아니라 엄격한 출당 또는 제명시켜야 그나마 국민들이 저 정당이 정신을 차린다고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흐름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외연확장에 계속 성공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외연확장에 실패하고 있고, 외연확장에 실패한 정당은 결국 선거에서도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식적으로 어떻게 비상계엄으로 탄핵 당한 대통령을 1호로 둔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제가 배운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도 안되고 이해도 안된다”고 비판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6/news-p.v1.20250130.85ce2c1f4af54d11842e0a922be5b7b3_P1.jpg)
조 의원은 이어 “입당한 지 3개월도 안돼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 분을 그렇게 떠받드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선거는 한표라도 지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윤 전 대통령을 하루라도 빨리 제명이나 출당시켜야 하고, 더 나아가서 친윤일색의 선대위도 2선으로 후퇴시켜야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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