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솔, 세토웍스와 전략제휴 협약
美·日·대만·중동 시장 집중 공략
![세토웍스 조충연 대표(왼쪽)와 리솔 권구성 공동대표가 지난 14일 해외 진출 관련 전략제휴 협약을 맺고 있다. [양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5/news-p.v1.20250515.079e5c4b976741769b3cbc4eb9b95094_P1.jpg)
국내에서 개발된 ‘뇌파 수면건강 웨어러블기기’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
헬스케어 기업 리솔(대표 권구성)은 자사 ‘슬리피솔(Sleepisol)’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글로벌 마케팅기업 세토웍스(대표 조충연)와 이런 내용의 전략적 제휴협약을 했다. 미국, 일본, 대만, 중동을 중심으로 공동 마케팅·유통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리솔은 독자적 뇌파 활용기술로 숙면을 돕는 슬리피솔을 상품화했다. 이는 비침습 전기자극(tACS) 기술을 적용한 미세전류 기반 뇌파기기다. 친사용자 환경(UX)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보·가전쇼 ‘CES 2025’에서 뷰티·퍼스널케어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세토웍스는 글로벌 맞춤형 마케팅솔루션과 프로젝트 실행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는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1000여건이 넘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미국 킥스타터(Kickstarter), 일본 마쿠아케(Makuake), 대만 젝젝(ZecZec), 중국 모디안(Modian) 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공식 제휴를 맺고 있다.
양사는 크라우드펀딩을 넘어 장기 해외진출 로드맵을 구축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확장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충연 세토웍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면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전략과 신속한 실행력이 핵심이다. 리솔의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당사의 노하우와 결합시켜 새로운 해외진출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권구성 리솔 대표는 “이미 국내외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세토웍스와 이번 협력은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마케팅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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