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얇은 5.88mm 두께
14~20일 사전판매…23일 출시

“삼성 기술 혁신 집약”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수십년간 쌓아온 스마트폰 개발 노하우와 기술 혁신이 집약된 제품이다.
갤럭시S25 엣지는 슬림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을 갖춰 ‘갤럭시S25 시리즈’ 제품군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삼성 프리미엄폰 선택권이 다양해지면서, 전 세계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수성하는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12면
13일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 강남’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두께’다. 갤럭시S25 엣지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 5.88㎜, 무게 163g을 구현했다.
견고함은 오히려 향상됐다.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가 적용된 전면 디스플레이는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에 강하다.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 IP68 등급 방수·방진 등은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성능은 강화됐다. 갤럭시S25 엣지에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으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 프로비주얼 엔진 등은 선명한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갤럭시S2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 강화는 물론,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은 진화했다. 구글과 협업을 통해 탑재된 ‘실시간 비주얼 AI’은 자연어 기반 음성 및 텍스트로 수행하던 기능에서 나아가 ‘화면 공유’ 기능으로까지 발전했다.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면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이를테면 옷장을 보여주면 스타일을 추천해 주는 식이다.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S25 시리즈에 적용된 생성형 AI 기반 편집 기능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초슬림’ 갤럭시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 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 가격은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0일까지 갤럭시S25 엣지 사전 판매에 돌입하고, 오는 23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