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의 카이스트 교수 이재명 캠프 미래기술특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방탄복 위에 선거운동복을 입고 있다. [공동취재·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방탄복 위에 선거운동복을 입고 있다. [공동취재·뉴시스]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물류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 주가가 사외이사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합류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10시58분 유진로봇은 전일 대비 29.70%(2860원) 오른 1만2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로봇의 장동의 사외이사가 지난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2호 미래기술 특보로 임명되면서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유진로봇의 사외이사인 장동의 대한인공지능학회 기획이사는 지난 10일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2호 미래기술 특보로 임명됐다. 장 신임 특보는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로보틱스와 제어, 기계학습 등을 연구하고 있다. 2021년 3월부터 유진로봇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유진로봇은 1988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로봇 기업이다. 2005년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를 출시했다. 2023년 로봇청소기 사업을 중단하고, 물류로봇과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상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6.95%(3250원) 오른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테마주’로 묶인 상지건설은 3400원에서 4만원으로 1200% 급등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는 전일 대비 20.57%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