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

11일 EPL 36R 복귀 가능성도

[손흥민 SNS]
[손흥민 SNS]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발 부상으로 최근 7경기 연속 결장한 손흥민(토트넘)이 무관의 한을 씻어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복귀를 예고했다.

손흥민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토트넘의 2024-2025 UEL 결승 진출 포스터를 공유하면서 ‘좋은 아침입니다. 피치에서 곧 만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그동안 발 부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UEL 3경기 등 공식전 7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망의 UEL 결승전을 갖는다. 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이 직접 복귀 가능성을 알림으로써 UEL 결승 무대에서 복귀할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토트넘이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17년 무관의 한을 씻어낼 수 있고, 유럽 진출 이후 역시 한번도 우승해 본 적이 없는 손흥민 또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인 스포츠몰은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와 UEL 준결승 2차전에 결장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몇 분이라도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025 EPL 36라운드 홈 경기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