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과 라이브 방송 갈무리.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8/news-p.v1.20250508.46adcef051b54fa4911f0771fed02e78_P1.jpg)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산 기반 브랜드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역브랜드가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신백LIVE’ 코너에서 라이브 방송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매장을 오픈한 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 선풍기 명가 ‘루메나’는 오는 28일 온라인에 진출해 첫 신백LIVE를 진행한다. 특히 온라인 쇼핑 피크 시간대인 오후 10시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전국의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지난주 백화점 라이브룸에서 열린 부산 프리미엄 전병 브랜드 ‘이대명과’ 방송은 쇼호스트로 변신한 직원과 브랜드 관계자가 공동으로 신백LIVE를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했다. 특히 전체 시청자 중 부산 외 지역에서 시청한 비중이 약 40%로 집계되며, 다른 지역에서의 인지도 상승효과까지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대명과를 포함해 삼진어묵, 기뜬정 등 지난해 총 17회에 걸쳐 신백LIVE를 진행한 8개 지역 브랜드는 전년 대비 온라인 매출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백화점 매장 매출도 25% 가까이 늘어나며 온·오프라인 연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대명과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다음 날은 매출이 특히 많이 나오는데, 라이브를 보고 매장을 찾았다는 고객이 많다”고 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올해 지역 브랜드 방송 횟수를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문진양 대외협력총괄 수석은 “앞으로도 백화점과 지역 브랜드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 등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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