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8/news-p.v1.20250508.d2a25bd7ebe94841ade316b10e8290fb_P1.jpg)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안동요양병원 분원(구, 여성병원)에 입원 병상 43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통증 센터 외래 진료를 시작한 이후 1년만에 규모를 키운 것이다.
기존 통증센터 건물 2층을 리모델링해 노인성 질환 환자를 위한 전문 입원 병동으로 개편했다.
이번에 개소한 병동은 뇌졸중, 파킨슨병 등 3대 노인성 뇌 질환에 대한 중추신경계 전문재활치료를 골든타임 내에 제공하게 된다.
인공관절 및 외상성 척수손상 등 정형외과 수술 후 회복을 위한 근골격계 재활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 출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급, 만성 통증에 특화된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4월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령화 및 만성질환에 따른 혈액투석 환자 수가 2009년 대비 1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분원은 입원 치료와 함께 인공신장실 내 24병상을 운영, 신장내과 전문의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치료를 함께 제공해 관련 수요에 대응한다.
안동요양병원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 신장내과 전문의 1명, 가정의학과 전문의 3명, 외과 전문의 1명, 한의사 4명이 협업으로 통합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을 대비한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했다.
경북 지역 노인 인구는 2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이 중 안동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32.2%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초고령화 사회 속 어르신께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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